안녕하세요. 궁금한 것들을 찾아 배우고 기록하는 시월입니다. 오늘은 이맘때 먹으면 딱 좋은! 아니 더 좋은! 제철 음식, 해산물 정보를 가져와봤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제철음식의 뜻과 제철 음식이 왜 좋은지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제철 음식의 [제철]이라는 뜻부터 알아볼게요. 네이버에 [제철]을 검색하면 순우리말로 “알맞은 시절”을 뜻한다고 나옵니다. 제철음식은 말 그대로 알맞은 시절의 음식, 그 시기에 먹으면 좋은 음식 정도가 될 수 있겠네요.
매월이 시작되거나 그보다 빠르면 좀 더 전에 해당 달의 제철 음식, 제철 해산물, 제철 과일 등에 관한 기사가 꼭 발행되곤 합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유익하고 좋다는 뜻이겠죠. “제철 음식 좋지~”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왜 좋은지 좀 더 알아볼게요. 농산물의 하우스 재배와 해산물의 양식 재배가 보편화된 요즘은 제철 음식의 의미가 예전보단 줄어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과일, 채소(생선의 경우는 좀 다르지만요.)를 사계절 즐길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제철에 맞게 식재료를 선택하면 장점이 훨씬 많습니다.
먼저 제철 식품은 보통 가격이 저렴합니다. 해산물의 경우 약간 다른 경우가 있지만 보통 채소, 과일은 생산량이 많을 경우 구입 비용이 내려갑니다. 겨울철 제철을 맞이하는 귤 가격이 겨울이 되면 낮아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철이 아닌 시기에 그 과일을 찾으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가격이 올라가 있는 걸 경험할 수도 있죠.
가격도 중요하지만 제철 식재료가 좋은 이유는 맛과 영양면에서 제철이 아닐때보다 훨씬 좋다는 것입니다. 보통 토마토를 1년 내내 마트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토마토의 제철을 정확하게 아는 분들이 거의 없을텐데요. 토마토는 7월에서 9월이 제철입니다. 밭에 토마토를 심어봐서 아는데 그때 먹는 토마토가 정말 맛있습니다. ㅎㅎ 햇빛을 제대로 받고 자란 토마토 맛을 한겨울 비닐하우스에서 자란 토마토가 이길 수 없죠. 그 이유는 충분한 햇빛을 받고 커야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과 맛 성분인 글루타민이 풍부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제철 식재료를 먹는 것은 단순히 가격 면에서 장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식재료에서 중요한 고유의 맛과 영양에도 큰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제철 식품은 해당 계절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주기도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귤은 겨울이 제철인데요. 귤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비타민 C는 겨울에 걸리기 쉬운 독감, 감기 예방을 도와줍니다. 반대로 여름에 제철인 살구, 복숭아, 자두 등에는 베타카로틴이 들어있는데요 이 영양소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격, 영양, 맛 이외에도 이점이 있는데요. 제철 식품이 더 환경 친화적이라는 겁니다. 노지에서 재배하면 운송비, 냉장 이동비, 온실유지비 등을 아낄 수 있어 환경 보전에도 유익하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알아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장점이 많아서 글이 길어졌네요. 이제 1월 제철 음식(식재료, 해산물, 채소 등 여러 이름으로 부를 수 있을 것 같아요.)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여러 포털 사이트와 신문 기사들을 둘러보며 1월 제철음식으로 검색해봤는데요. 겹치는 것들도 있고 겹치지 않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몽땅! 적어볼게요. 많으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까요 ㅎㅎ 네이버에 검색했더니 제철음식에 [우엉, 딸기, 꼬막, 더덕, 삼치, 명태, 아귀, 도미, 과메기, 한라봉]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검색해봤어요. [과메기, 금귤, 꼬막, 더덕, 딸기, 명태, 아귀, 오렌지, 우엉]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맨 마지막에는 네이버, 다음에서 다루지 않은 제철음식도 포함한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미지를 올려뒀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노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은 두 사이트 모두 동일하고 네이버는 한라봉, 삼치, 도미를 다음은 오렌제, 금귤을 소개하고 있네요.
간단하게 각각 식재료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먼저 우엉은 1-3월이 제철입니다. 우엉은 신장 기능을 높여주고 이뇨 작용에 효과가 있습니다. 섬유소가 풍부해 배변활동을 원활히 해줘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은데 특유의 누린내를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덕은 대표적인 겨울철 건강 식재료입니다. 진액에 담긴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에 좋고 혈관 질환과 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기침과 가래 해소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더덕도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알칼리성 식품이라 육류와 함께 먹으면 육류의 산성 성분이 중화되기 때문에 궁합이 맞습니다. 소금물에 담가두면 쓴맛이 줄어드니 제거 후 요리해보세요. 한라봉은 특히나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겨울철 피로회복과 감기 예방에 좋으니 제철 맞이 과일로 제격입니다. 한라봉을 고를 때는 껍질이 얇아야 당도가 높다고 합니다. 껍질이 과육에서 들떠 있으면 싱거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귀는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으로 성장 발육에 도움을 줍니다. 수분이 많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어 다이어트와 고혈압 환자에게 좋습니다. 아귀 껍질에는 콜라겐 성분이 있어 피부 건강에도 좋습니다. 무와 함께 먹으면 무의 단백질 분해 효소가 아귀 소화를 돕는다고 합니다. 아귀찜, 아귀수육, 아귀튀김 등 요리가 있습니다. 명태는 이 시기 산란기를 맞아 알이 꽉 차고 살이 올라있습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과 비타민A 함량이 높습니다. 또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무와 같이 요리해 먹으면 좋습니다. 삼치는 고등어, 꽁치와 더불어 3대 등푸른 생선에 들어갑니다. 10월부터 살이 오르는데 1월에도 맛이 좋습니다. 두뇌발달에 좋고 비타민D가 있어 골밀도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과메기는 겨울이면 생각나는 겨울철 별미인데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중성지방은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은 높여 혈압,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꼬막은 철분과 각종 무기질이 많이 빈혈에 좋은 식재료입니다. 단백질,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도움을 줍니다. 꼬막무침, 꼬막파전, 꼬막볶음밥 등 조리법이 다양합니다.
마지막으로 위에 언급되지 않은 제철 해산물을 살짝 살펴보겠습니다. 도루묵과 매생이, 방어도 1월 제철 해산물인데요. 도루묵은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관 내 노폐물 배출을 도와줍니다.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죠. 또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도루묵구이, 도루묵조림, 도루묵찌개, 도루묵튀김 등 조리법도 다양합니다.
매생이는 12월 말부터 1월까지가 제철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몸 안의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주고 혈액을 맑게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철분, 칼슘, 비타민A, C 등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습니다. 매생이떡국, 매생이전 등으로 요리해 볼 수 있습니다. 방어는 날이 추워지면 더 맛있는 생선입니다. 겨울 방어는 살이 두둑하고 기름지기 때문에 더 맛있죠. 방어는 2월부터 6월이 산란기인데 이 산란기를 앞두고 겨울철에 왕성하게 지방을 축적해 살을 찌웁니다. 소방어(3-6kg), 중방어(6-8kg), 대방어(8kg이상)로 분류합니다. 방어는 비타민D가 많아 칼슘의 흡수율을 높여주고 뼈 건강에 좋습니다. 방어는 붉은 살인데요 여기엔 철분이 함유돼 있어 빈혈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방어를 먹을때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신선도입니다. 왜냐하면 방어는 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은 방어를 쉽게 상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식중독 위험이 있으니 신선도에 주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월 제철 식재료를 한 눈에 보기 위해 위에 언급된 음식들을 모두 적어뒀습니다. 1월에는 위의 식재료로 식탁을 꾸며보는건 어떨까요? ㅎㅎ 건강한 하루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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