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질환(자궁내막증) 로봇 수술과 실손 보험 실비 적용 가능 여부

 안녕하세요. 궁금한 것들을 기록하고 배우는 시월입니다. 오늘은 다양한 산부인과 질환에 대해 소개하고 수술 방법 중 하나인 로봇 수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더불어 실비 청구에 대한 것도 살짝 살펴볼게요. 최근 동생이 생리통이 심해서 산부인과에 진료를 보러 갔더니 자궁에 혹이 있다는 것을 발견 했어요. 난소낭종, 자궁내막증이라고 하더라고요. 혹의 크기가 5cm정도로 크고 통증이 심해 큰 병원으로 옮겼고 그 병원에서 수술 했어요. 의사 선생님이 복강경으로 직접 수술 할 수도 있긴 한데 로봇 수술이 좀 더 정교하고 수술 예후도 좋다고 하셔서 로봇 수술을 결정했어요. 사실 저도 2016년쯤에 동일한 수술을 받았는데 그땐 의사쌤께 복강경으로 수술을 받았어요. 그땐 로봇 수술이 없던건지.. 제가 응급이어서 그랬는지 그런 수술이 있는지도 몰랐네요. 

 산부인과 질환의 종류와 정의

 자궁근종: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 조직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월경 과다, 골반 통증, 빈뇨 등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질명으로 35세 이상의 여성의 40-5-%에서 나타난다고 해요. 또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는 가족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도가 경도로 증가한다고 하니 가족력이 있는 질병이네요.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경부에 발생하는 암으로, 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과 관련이 있어요. 초기에는 무증상일 수 있고 진행되면 비정상적인 질 출혈, 골반 통증 등이 나타난다고 해요. 자궁경부암 검사는 나라에서 해주는데 꼭 받아야겠네요. 

 자궁내막암: 자궁내막암은 자궁 내막에 발생하는 암으로 가장 흔한 증상은 폐경 후 질 출혈이에요.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이 위험 요소로 알려져 있어요.

 난소암: 난소암은 난소에서 발생하는 암인데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이 어려워요. 복부 팽만, 소화 문제, 골반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유전이 잘 되는 암으로 알려져 있어, 유전적 요인이 난소암의 중요 원인이 되고 이외에 자궁내막증이 난소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요.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밖, 특히 난소, 난관, 장기 주위 등에 존재하는 상태로 심한 생리통, 골반 통증, 불임 등이 발생할 수 있어요. 

 

 로봇 수술의 장점과 단점

 동생은 로봇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어요. 일반 복강경 수술에 비해 비용이 3배 정도 비싸다고 설명을 들었지만 비싼만큼 수술 후기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실비 보험에 가입해 뒀기 때문에 보험사에 전화해서 로봇수술이 실비 보험 적용이 되는지 물어보고 된다고 하길래 바로 다빈치 로봇 수술로 결정했어요. (실손 보험을 실비라고 많이들 부르던데 전 실비가 더 입에 붙었어요.)

 로봇 수술의 장점

 로봇 수술 시스템은 매우 정밀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어요. 확대된 3D 이미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외과의사가 더 정확한 시야를 확보 할 수 있는 거죠. 또 최소 침습성이라고 작은 절개로 수술을 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르고 출혈이 적고 감염 위험이 낮아요. 통증이 적고 흉터도 작은거죠. 제 동생은 배꼽을 뚫어(표현이 무섭네요 ㅎㅎ) 수술했는데 요즘엔 실밥도 나중에 뽑는게 아니고 의료용 본드 같은거로 마무리 한다고 하더라고요. 신기해요. 아무튼 로봇 수술은 떨림이 없기 때문에 사람의 손보다 더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요. 아무래도 절개가 아니라서 입원 기간이 짧고 일상 생활 복귀도 빨라요. 제 동생도 금요일에 수술했는데 일요일에 퇴원할 수 있었어요.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죠?

반응형

 로봇수술의 단점

 로봇 수술의 단점도 함께 알아볼게요. 일단 비쌉니다. 매우 고가로 전통적인 수술 방법(의사 선생님이 복강경으로 진행)보다 훨씬 비싸요. 하지만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닌 비급여 항목이라서 실손 보험 가입이 되어 있는 경우가 정말 필요해요. 제가 검색한 바로는 긴 수술 시간이 단점이라고 나오더군요. 제 동생은 아침 8시쯤 수술 들어가서 오전 10시 10분쯤 회복중 안내가 떴어요. 사람에 따라 느끼는게 다르겠지만 설명에는 시스템 설정과 준비에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하네요. 또 다른 단점으로는 로봇 수술 시스템에 대한 충분한 훈련과 경험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숙련된 외과 의사가 부족할 수 있고 혹시나 시스템 고장이나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면 위험하겠죠. 

 

 로봇 수술비 실손 보험 적용

 위에 언급한대로 로봇 수술은 건강 보험 적용 대상이 아닌 비급여 항목이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어요. 이때 환자가 병원에 지불한 치료비를 보상하는 '실손보험' 상품에 가입해 뒀다면 로봇 수술 비용을 실손 보험을 통해 보상 받을 수 있어요. 제 동생은 알아봤더니 가입했던 보험(우체국 보험)에서 적용이 되고 90%가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로봇 수술 비용이 대략 1,000만원이었는데 어휴 실손 없었으면 어찌했을지... 로봇 수술이 아니어도 그냥 복강경 수술도 거의 300-400 정도 하니까 실비 들어놓길 잘한 것 같아요. 자기부담이 있긴 하지만 이거라도 없었으면 아찔해요. 당장 큰 돈을 결제해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이후에 보험사에 청구할 서류 잘 준비해서 제출하고 돌려받으면 되니까 다행이에요. 가입하신 보험사에 꼭 문의하셔서 몇 프로 보장인지 알아보세요.

 

호박의 모든 것/ 애호박 단호박 땅콩 늙은 호박 칼로리 당뇨환자 호박즙 죽 궁합 음식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