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궁금한 것들을 기록하고 공부하는 시월입니다. 오늘은 고양이와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과 채소. 그리고 먹으면 안되는 과일과 채소들에 대해 공부해봤습니다. 저는 고양이(삼색이) 두 마리를 키우고 있고 동생은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요. 가끔 저희가 과일이나 옥수수 같은 걸 먹으면 먹고 싶어하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먹어도 되는지 안되는지 검색해보고 약간씩 급여하곤 했는데 오늘 확실하게 공부해봤습니다. 반려동물이 먹어도 되는 것과 먹으면 안되는 것은 크게는 동일하더라고요.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요즘에 옥수수, 단호박도 너무 맛있고 수박, 복숭아, 사과 등 먹을게 너무 많아요. 먹을 때마다 달려와서 냄새 맡고 달라고 하는 우리 고양이와 강아지들. 한 번쯤 '강아지가 수박 먹어도 되나? 옥수수 줘도 되나?' 궁금하셨을거에요. 반려동물의 식단에 자연적인 과일이나 채소를 추가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은 되지만 모든 과일, 채소가 안전한 것은 아니더라고요.
고양이와 강아지 모두 먹을 수 있는 과일
고양이와 강아지 모두 먹을 수 있는 과일과 채소를 알아볼게요. 먼저 블루베리입니다. 블루베리는 모두에게 안전한 과일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좋습니다. 블루베리 속 루테인은 강아지의 안구(눈건강) 건강 증진 효과가 탁월해요. 항염, 해독 작용이 높고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소형견(3kg)은 하루 3알 급여하고 체중에 따라 양을 늘려주면 됩니다.
고양이에게 블루베리가 왜 좋은가 하니 요로 질환이나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시력 향상에 좋대요. 특히 고양이들은 헤어볼 문제와 물을 많이 안먹어서 변비 위험이 큰데 에방 효과가 높다고 해요. 하지만 많은 양을 먹으면 설사,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니 깨끗하게 씻어서 하루 2알에서 3알만 급여하는게 좋아요.
고양이와 강아지 모두 절대 먹으면 안되는 과일
블루베리와 비슷하게 생겨서 좋을 것 같지만. 포도는 고양이와 강아지 모두 절대 먹어서는 안되는 과일입니다. 섭취할 경우 심각한 신장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신경계 중독 증상으로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급성 신부전이 발병할 수 있어요. 혹시라도 포도를 먹고 설사, 구토, 발작, 탈진 등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동물 병원에 가야합니다. 단 한알만 먹어도 위험한 경우가 있으니 "반려 동물이 있는 곳에선 포도를 절대 먹지 말자!"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어요. 참고로 '건포도'도 마찬가지에요. 절대 주지 마세요.
무화과, 자몽, 오렌지, 아보카도 주지 마세요.
무화과 속의 단백질 분해효소로 알려진 피신은 위장을 자극해 소화기능을 억제한다고 해요. 또한 소랄렌 성분은 구토, 설사,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무화과는 주지 마세요. 시큼한 향 때문에 싫어하기도 하는 자몽, 오렌지 등 감귤류에도 소랄렌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니 주지 마세요. 아보카도는 위험한 과일로 분류돼요. 펄신 성분이 구토나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잘 알려진대로 지방 함량이 높아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때문에 주면 안돼요. 특히나 고양이들은 이 시트러스한 향이 싫어서 그런가 귤, 오렌지 근처에도 안오더라고요. 시큼한 걸 상했다고 느끼기 때문이라던데 저는 애들 있을때는 귤을 안먹으려고 해요. 애들이 싫어해서요.
우리집 강아지와 고양이 '사과' 먹어도 될까?
사과의 산성 성분은 치석을 부식 시켜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의견이 있어 강아지는 사과를 소량 먹여도 됩니다. 섬유질이 풍부해 장 건강에도 좋다고 해요. 또 칼륨이 염분 배출에도 도움을 주고요. 하루 총 섭취 열량의 10%이내만 지급하고 껍질은 제거하고 과육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씨앗은 독성이 있으니 반드시 제거하고 급여해야 합니다. 또 과일을 많이 먹으면 사료를 먹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정해진 양을 간식으로 급여하는게 좋아요.
사과를 '강아지는 먹어도 된다'고 표현했는데요. 고양이에게는 굳이 줄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기본적으로 고양이가 육식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사과 자체에 큰 흥미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큰 영양성분을 얻을 수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굳이 급여할 필요가 없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옥수수는 줘도 돼요. 하지만!
여름철 별미 옥수수. 맛있게 먹고 있으면 고양이가 옆에 와서 자기도 달라고 야옹야옹 난리도 아니에요. 검색해보니 옥수수를 줘도 됩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옥수수를 먹어도 된다고 해요. 실제로 옥수수는 강아지의 사료 원료가 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주의점이 있으니 한 번 살펴볼게요.
옥수수는 주성분이 탄수화물이지만 단백질과 섬유질이 함유돼 있어요. 옥수수 씨눈에 오메가6와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토코페놀이 들어가 있어요. 동물들도 나이를 먹으면서 모질에 비듬이 생기고 윤기가 없어지는데 이 옥수수에 있는 오메가6 지방산이 모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하지만 옥수수를 좋아한다고 무턱대고 많이 주면 안됩니다. 구토나 설사를 할 수도 있고 알러지가 있다면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킬수도 있으니까요.
또한 중요한 것! '당뇨'를 앓고 있는 고양이, 강아지의 경우 주지 말아야합니다. 저희집 고양이도 옥수수를 정말 좋아해요. 분명 육식 동물인데.... 이상하게 옥수수는 너무 잘 먹더라고요. 하지만 강아지든 고양이든 옥수수를 줄때는 10알 정도를 나눠 급여해야합니다. 물론 체중에 따라 양이 늘어도 돼죠. 그리고 뉴슈가나 소금 넣고 삶아서 사람처럼 먹으면 안돼요. 맹물에 삶은 옥수수를 주셔야해요. 또 한가지 옥수수 대를 삼킬 수가 있으니까 꼭 알맹이만 급여해줘야해요.
이 외에 수박은 더운 날씨에 아이들 수분 보충에 좋습니다. 따라서 고양이와 강아지 모두에게 줄 수 있어요. 다만 씨와 껍질은 반드시 제거하고 제공해야 합니다. 단호박도 강아지 고양이 모두 먹어도 되는데 생으로 주지 마시고 찌거나 삶아서 제공하세요. 또한 옥수수처럼 소금, 버터, 설탕 등 양념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또한 탄수화물이기 대문에 과도하게 먹지 않게 양을 조절해주세요. 껍질과 씨를 제거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결론: 우리집 고양이와 강아지 블루베리는 되고 포도는 절대 안된다!
우리 고양이와 강아지 이 과일 먹어도 될까? 먹으면 안될까? 고민과 궁금증이 많았는데요. 저는 오늘 이 글을 쓰면서 딱 한가지만 기억하려고요. "블루베리는 되고 포도는 절대 안된다." 사실 영양성분 좋은 반려 동물용 사료를 '적정량' 먹이는 것이 아이들 건강에 제일 좋다고 생각돼요.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다른 안전한 간식을 주고 과일은 참으려고요. 그래서 먹으면 좋은 과일은 블루베리! 먹으면 절대 안되는 과일은 포도! 저는 이 한가지만 제대로 기억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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