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궁금한 것들을 배우고 기록하는 시월입니다. 오늘 글은 제목부터 너무 길죠? ㅎㅎ 오늘은 진짜 알아두면 '누구에게나' 쓸데있는 정보를 들고 와봤습니다. 바로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야하는지 일반쓰레기로 버려야하는지 고민하게 되는 것들에 대해 공부해봤습니다. 사실 이건 진짜 저도 매번 헷갈려서 찾아보는데요. 자주 검색하는 것들을 하나의 사진에 모아 정리했으니 캡쳐해 두시고 궁금하실때 확인해보세요. (제목에 적은대로 서울시 기준입니다. 왜냐하면 지자체마다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죠. 하지만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 보고 서울시 기준의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우리는 종종 음식을 만들거나 채소, 과일 등을 먹은 후에 생기게 되는 음식물 쓰레기 혹은 먹고 남은 음식들 중에 간혹 헷갈리는 것들을 만나게 됩니다. 흔하게는 바나나 껍질, 달걀껍질, 귤껍질 등이 있고 쌀이나 배추김치 등도 오래되거나 먹지 못하게 돼서 버리는 상황이 오면 고민하게 되죠. 음식은 그냥 다 음식물쓰레기 아니야?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분리 배출해서 버려야합니다.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분리 배출해서 버려야 하는 이유
우리가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는 일반 쓰레기처럼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것이 아니고 퇴비나 사료(최종 제활용제품)를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따라서 음식물이긴 하지만 재활용 공정상에 설비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들과 퇴비, 사료의 품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 것들은 반드시 일반쓰레기로 분리 배출해서 버려야합니다.
서울시는 최근에 자치구마다 음식물쓰레게 분리배출 기준이 다른 것으로 인해 시민 불편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공통된 기준을 적용하기로 계획했습니다. 오늘 글은 서울시 음식물류 폐기물(쓰레기) 분리배출 표준안에 기준을 두고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음식물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 사료가 되기 때문에 분쇄 과정에서 고장을 일으키지 않아야 하고 동물이 사료로 먹거나 퇴비 사용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 것들이어야 합니다. 흔히 헷갈리는 과일을보면 부드러운 과일의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바나나 껍질, 사과 껍질, 귤껍질 등은 음식물 쓰레기로 버립니다. 수박껍질은 단단하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잘게 다져서 음식물 쓰레기로 분리 배출하면 됩니다. 묵은 쌀이나 곡류의 경우 사료, 퇴비의 원료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도 됩니다.
소금 성분이 많은 김치, 된장, 고추장 등은 물에 헹구어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해야 하고 (서울시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요령에 나와있긴 하지만 ... 고추장은 물에 헹구면... 보통 사라지지 않나요? ㅎㅎ) 된장은 뭐 콩 알갱이가 남겠지만 짠 성분을 줄이려는 목적인 것 같네요. 그리고 통무, 통배추, 통호박 등 부피가 큰 채소 등은 잘게 자른 후 배출해야 합니다. 이 또한 통으로 기계에 들어갈 경우 고장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음식물을 버릴때는 흙과 같은 이물질과 수분을 최대한 제거한 후에 버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외에 우리가 큰 고민 없이 버리는 것들은 대부분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는게 맞습니다. 다만 헷갈리는 것들은 아래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음식물 부분을 확인해주세요.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는 음식물
이해하기 쉽게 음식과 함께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치킨 뼈, 감자탕 뼈, 돼지 갈비 뼈 등 동물의 뼈는 재활용 공정상 설비 고장을 일으키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버려야합니다. 소라, 전복, 꼬막, 멍게, 굴, 가리비, 바지락과 같은 조개(패각류)의 껍데기도 굉장히 딱딱하죠. 기계를 고장시킬 수 있으니 이 또한 일반쓰레기입니다. 생선의 뼈(가시)도 일반 쓰레기에 포함됩니다. 또한 파뿌리, 양파 껍질, 마늘대, 고춧대 등도 일반쓰레기로 버려야합니다. 고추씨도 매운 맛의 성분인 캡사이신이 들어있기 때문에 사료에 쓰이면 안되겠죠. 이 또한 일반쓰레기입니다.
우리가 자주 먹는 달걀후라이, 껍질 버릴때마다 고민했는데 이건 확실하게 알죠. 달걀(계란), 오리알, 메추리알, 타조알 등 알껍질 당연히 일반쓰레기입니다. 녹차나 둥글레차 같은거 티백으로 먹으면 나오는 일회용티백, 커피 먹고 나온 커피 찌꺼기, 한약재 찌꺼기 모두 일반쓰레기입니다. 호두, 밤, 땅콩, 도토리, 코코넛 등 딱딱한 껍데기도 일반쓰레기로 버립니다. 대파, 옥수수 껍질, 마늘대, 미나리 뿌리 등은 처리 시설 기계 부품에 엉킴 현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분리 배출해야합니다. 과일 중에는 파인애플 껍데기, 복숭아, 감, 자두, 살구와 같은 씨는 딱딱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분쇄 과정에서 고장을 일으킬수 있어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합니다.
한 장으로 정리하는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쓰레기
위 사진은 위에 정리한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쓰레기 구분을 한 장에 모아둔 사진입니다. 보통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것들을 한 장에 담아뒀으니 이 사진을 캡쳐 하셔서 궁금하실때 쉽게 찾아보세요.
오늘은 우리가 흔히 헷갈려서 검색해보는 음식물들 위주로 음식물쓰레기인지 일반쓰레기인지 구분해보았습니다. 자치구마다 다른 기준을 갖고 있다는 문제점으로 서울시에서 기준을 정해놨는데요. 아직 완전하게 통일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거주하는 지자체에 문의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김장철에는 김장 후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한시적으로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를 혼재해 배출하게 하기도 합니다. 음식물쓰레기 구분해서 버리기 번거로운 일이지만 환경과 설비 고장을 막기 위해 그리고 동물이 먹어야하는 사료를 잘 만들기 위해 꼭 실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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