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궁금한 것들을 기록하는 시월입니다. 2024년엔 아날로그 키퍼 다이어리와 스벅 프리퀀시를 모아서 스벅 다이어리를 썼는데 올해는 작은 포켓 사이즈를 써볼 생각으로 몰스킨 데일리 포켓 사이즈를 구매해봤습니다. 2025년 스타벅스 다이어리 나온 걸 봤더니 작년처럼 언데이티드(날짜 기입 없음) 플래너 브라운 색상 1개/ 날짜형 플래너 그린, 핑크 색상으로 총 2개이고 다른 점이라면 다이어리 1개를 수령하면 굿노트용 스타벅스 디지털 플래너를 준다는 건데... 별로 안땡기더라고요... 2025년에는 작은 사이즈로 한 번 가보렵니다. 무료 쿠폰 얘기도 없고.. 프리퀀시 모으는것보다 그냥 하나 후딱 사버렸어요..
혹시 저처럼 작은 사이즈의 다이어리를 고민중이시라면 2024 스벅 몰스킨 라지 사이즈와의 비교 사진이 있으니 한 번 참고해보시고 데일리 내지의 구성도 살펴보고 가세요!
위 사진을 잘 보시면 제가 손으로 다이어리를 들고 있는데 사이즈가 대충 짐작 되실거에요. 아이폰 12프로를 사용중인데 비교해보니 높이는 아이폰12프로보다 낮고 너비는 1센티 정도 넓어요. 성인 여자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입니다. 그동안 참 많은 다이어리를 써봤는데 가장 작은 사이즈 인 것 같아요! 아래 더 자세한 리뷰를 써볼게요.
먼저 다이어리의 앞면과 뒷면 사진이에요. 블랙 색상을 구매했고 앞면 상단에는 2025가 음각되어 있고 후면 하단에는 몰스킨이 영문으로 음각되어 있습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인 것 같아요. 스몰사이즈의 가격은 판매 사이트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네이버 몰스킨스토어에서 구매했고 36,000원이었습니다. (2024년 10월 25일 기준)
2024년 스타벅스 다이어리와 크기, 두께 비교
2024년 스벅 다이어리였던 몰스킨 데일리 라지 사이즈와 비교를 해보면 이 정도 크기 차이가 납니다.
왼쪽과 아래 선을 맞춰 크기 비교를 한 것으로 한 눈에 보기에도 라지 사이즈보다 많이 작습니다. 기존에 라지 사이즈를 구매해서 써보셨다면 위 사진을 보시고 크기를 가늠해보실 수 있을거에요. 두께는 구성이 거의 비슷하고 365일을 기록하는 것이라 그런가 라지 사이즈와 비슷합니다. 아래에서는 내지 구성을 살펴볼게요.
몰스킨 데일리 포켓 사이즈 내지 구성
내지 구성을 살펴보면 개인 정보를 쓰는 면이 있고
바로 2025년 달력이 나옵니다. 가끔 직전해의 달력을 넣는 곳도 있는데 몰스킨은 그런 구성은 아니네요. 그리고 달마다 몇째주 인지를 볼 수 있게 월요일 앞에 주차가 적혀 있습니다. 1주차부터 52주차까지 적혀있네요. 데일리 구성에 포켓사이즈이기 때문에 아주 간단하게 돼 있는 것 같아요. 일년 계획을 쓰려면 오른쪽 아래 칸에 큰 계획을 적어둬도 좋을 것 같아요.
(왼쪽 위) 2025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달력이 끝나면 바로 먼슬리가 나옵니다. 2025년 1월부터 시작되고 한 주의 시작은 월요일부터 표시되어 있습니다. 2025년의 먼슬리가 끝나면 바로 2026년의 전체 12개월치 달력 면이 나옵니다. 달력이 모두 끝나면 아이디어와 목표를 적거나 여행 계획을 세우거나 간단한 계획이나 생각, 목표 등을 적을 수 있는 면이 나옵니다.
도트로 만들어진 세계 지도도 있고요. 데일리로 들어가기 직전에는 센티와 인치가 있는 자 모양도 나옵니다. ㅎㅎ 몇 번을 쓸지는 모르지만 눈금자가 은근히 유용하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데일리 다이어리니까 데일리 면이 제일 중요하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날짜형 다이어리를 좋아해요. 만년형은 일일이 직접 기입해야하는데 날짜 쓰다가 틀리면 스트레스 받기도 하고 숫자를 예쁘게 못써서 ㅎㅎ 저는 이렇게 월, 일, 요일이 모두 적혀 있는데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저처럼 날짜 쓰는거 귀찮으신분은 만년형 말고 이 날짜형 추천합니다. ㅎㅎ
2025 몰스킨 데일리 다이어리는 1월 1일 수요일부터 시작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20시)까지 표시가 돼 있습니다. 아래 부분에 짧게 메모를 할 수 있는 4줄 정도의 빈 줄이 있고 그 아래는 날씨와 온도를 적을 수 있게 아이콘이 있고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오른쪽 면 아래에 몇 째 주에 해당하는지 알 수 있게 작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다른 요일과 일요일은 구성이 약간 다른데 8시부터 20시까지 표시가 되어 있지 않고 작은 점이 콕콕 찍혀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요일은 공휴일의 개념이 커서 그런 것 같아요. 이 시간의 경우 어떤 다이어리는 더 이른 시간에 시작되고 늦은 시간에 마무리 되기도 하기 때문에 (로이텀) 다른 다이어리의 데일리 구성을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의 경우 저 시간표시를 무시하고 그냥 쭉~ 이거저거 쓰고 마지막에 그 날의 지출이나 수입을 적고 식당 방문이나 카페 방문 유무, 운동 유무 정도를 표시할 것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어요.
데일리 구성은 12월 31일 수요일을 마지막으로 끝이나고 뒤에 무지의 노트가 3장 정도 있습니다. 하드 커버 뒷 표지 안쪽에는 작은 종이 봉투가 있고 그 안에는 스티커 3장이 들어있어요. 장소, 감정, 음료, 알파벳, 생일 케이크 등의 아이콘이 그려진 작은 크기의 스티커입니다. 올해는 이 친구들을 좀 잘 써서 표시를 해봐야겠어요.
몰스킨 다이어리 종이가 만년필에는 약해서 뒷장에 비침 정도가 많다는 후기들을 접했습니다. 저는 만년필을 쓰지 않지만 혹시 만년필 사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그런데 만년필처럼 잉크가 많은 펜이 아니더라도 비침 정도가 심한 편인 것 같습니다. 필기할 때 압력있게 눌러 쓰시는 분들은 연필, 혹은 볼펜 자국이나 잉크 비침 현상이 있을 수 있어요. 저는 꾹 눌러 쓰는 편이 아닌데도 펜에 따라 비침 정도가 느껴져서 약간 후회중이긴 합니다.
이 다이어리 구매 후에 다른 다이어리 비교 리뷰들을 찾아보니 로이텀 제품이 비침도 덜하고 데일리 구성 면에서 좀 더 좋은 것 같더라고요. 하.. 좀 더 고민해볼 걸 그랬어요. 하지만 이미 샀고 뜯었으니 일단 써보렵니다. 필압을 덜 주거나 비침이 덜 한 펜을 구해서 잘 써봐야겠죠? ㅎㅎ 뒷면에 좀 비치면 '뭐 그럴수도 있지~' 하는 마음도 가져보고요. ㅎㅎ
2024년에는 아날로그 키퍼 다이어리를 데일리, 먼슬리, 아이디어 노트 등 4권이나 돌려가며 썼는데 처음엔 열심히 쓰다가 9월쯤부터는 안쓰게 되더라고요 ㅎㅎ 지쳤달까? 저는 기록쟁이는 아닌가봐요. ㅎㅎ 2025년에는 이번에 구매한 몰스킨 포켓 사이즈 하나에 잘 담아보려고요. 다이어리 디톡스! 한 번 가봅니다.
참고로 저는 네이버 몰스킨 스토어 사이트에서 샀는데 라지 사이즈를 사면 10색, 포켓 사이즈를 사면 6색의 형광펜 주는 이벤트를 하더라고요. 소진시까지 증정이라고 했는데 혹시 미리 구매하실 계획 있으시면 참고하세요. 저는 포켓 사이즈를 샀는데 동생이 몰스킨 클래식 노트를 라지 사이즈로 구매해서 10색도 같이 왔더라고요. ㅎㅎ 참고하시라고 사진 찍어봤습니다. 제조일자가 좀 오래 된 것 같긴 한데 써보니 사용에는 무리 없고 얇은것이 좋더라고요 호호 어째 다이어리보다 형광펜이 더 제 맘에 드네요? 허허
2025년 다이어리 구매에 작은 도움 되셨길 바라며 잘 맞는 다이어리 구매하셔서 2025년 알차게 꾸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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