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궁금한 것들을 배우고 기록하는 시월입니다. 오늘은 올해의 잘산템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해요. 올해 제가 뭘 샀던가 돌아보고 쇼핑 플랫폼의 결제 내역도 살펴봤어요. ㅎㅎ 그러다가 비교적 최근에 알게 된 제품이기도 하고 벌써 리필까지 재구매해서 쓰고 있는 문구템이 딱! 떠올라서 후다닥 가져와봤습니다. ㅎㅎ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면 제목 그대로 쓰다가 틀려도 걱정이 없는 지워지는 볼펜 '파이롯트 프릭션'이라는 펜 입니다. 이 펜을 알게된 계기는 제가 새로운 다이어리를 장만했는데 볼펜으로 글씨를 쓸 때 틀릴까봐 걱정이 앞서는거에요~ 그걸 본 어떤 분이 이 펜을 추천해주셨어요!! 지워지는 펜이라니!! 저는 최근에야 알았는데 이런 지워지는 볼펜이 예전부터 있던거더라고요?!
궁금해서 바로 사봤습니다. ㅎㅎ 인터넷으로도 구매가 가능하고 저는 알파문구에 가서 샀어요. 펜의 굵기가 0.38/ 0.5/ 0.7로 다양한데 저는 다이어리 쓸 때 글씨가 작기도 하고 많이 쓰기도 해서 ㅎㅎ 0.38로 구매해봤어요. 아래 펜의 모습과 사용법을 설명해볼게요.
지워지는 펜 '파이롯트 프릭션'
파이롯트 프릭션 볼펜은 위 사진처럼 생겼어요. 전체적으로 펜의 모양이 둥근 편이에요. 윗부분을 눌러 펜촉을 나오게 하는 노크식이 아니고 펜 상단 부분의 옆쪽에 나온 부분을 누르면 펜촉이 나오는 구조에요. FRIWON BALL Slim 0.38 이라고 적혀있네요. 참고로 이 제품은 일본 제품입니다. 여기서 지우개가 어느 부분인고~~ 하니
위쪽에 반투명으로 된 이 부분이 지우개 역할을 해요.만져보면 말랑할 것 같은데 전혀 아니고 딱딱합니다. ㅎㅎ 이제 글씨를 써보고 지우개로 지워볼게요.
종이에 파이롯트 프릭션 볼펜 0.38이라고 써봤어요. 약간 힘주어 써봤어요. 어느정도 지워지는 볼게요. 글씨를 썼으니 이제 펜을 돌려서 지우개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하고 약간 힘을 주어 지우개 사용하듯 지워주면 돼요.
몇번 힘주어 쓱쓱 밀어주면 글씨가 지워집니다. 위 사진은 지우면서 찍은 사진인데 글씨가 지워지는거 보이시나요? 파이롯트라는 부분만 지워볼게요.
자! 파이롯트를 지워본 모습이에요. 볼펜 자국이 약간 남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지워집니다. ㅎㅎ 필압이 약하신 분들은 글씨 지우는데 더 잘 지워질거에요. 저는 눌러쓰는 편이라 저렇게 흔적이 남더라고요. 그래도 이 펜을 쓴 후로는 글씨 틀릴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돼서 그런가 부담없이 쓱쓱 잘 쓰고 있어요. 필기감은 부드러운 편이고 볼펜 똥이 생기지 않아서 좋아요.
지우개로 글씨를 계속 지워도 펜의 잉크가 묻어나가서 지우개 부분이 닳아버리는 것 같은 느낌은 없더라고요. 많은 양을 지우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ㅎㅎ 저는 이 펜을 구매하고 다 써서 리필을 구매해서 쓰고 있어요. 리필은 3개에 4,500원이었어요.(알파문구 오프라인 기준) 제가 다이어리에 글을 많이 써서 그런가? 금방 펜이 없어지는 느낌이에요...
다이어리 쓰시거나 펜으로 글 쓸 때 틀릴 까봐 걱정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파이롯프 프릭션을 추천해볼게요. 이 펜 아니어도 [지워지는 펜]으로 검색하시면 다른 펜도 많을거에요. 다양한 펜을 소개드리지 못해 아쉬운 점이 남네요. 즐거운 기록 생활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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