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 챌린지 덕에 열심히 써보는 티스토리 블로그 ㅎㅎ 오늘은 무슨 글을 써볼까 하다가 요즘 내 최대 관심사인 '두바이 초콜릿'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두바이 초콜릿의 유행 초반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구하기도 어렵고 비싸다고 해서 먹어볼 엄두도 못냈었다. 또 블로그나 유툽 쇼츠에서 편의점 두바이 초콜릿 먹은 후기들을 보면 겉에 코팅된 초콜릿이 별로다. 너무 가공 초콜릿 맛이다. 등등의 리뷰로 내 취향은 아닐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섣부른 판단이었다. 두바이 초콜릿은 내 취향이다! ㅎㅎ
찐 두바이 초콜릿을 맛본 사람은 아니지만 ㅎㅎ 두바이 초콜릿 느낌을 낼 음식들이 너무 맛있고 입에 맞는 것을 보아 ㅎㅎ 두바이 초콜릿은 내 취향이 맞다. 내가 두바이 초콜릿이라고 할 만한 초콜릿을 처음 맛 본건 동생이 사는 이천에 놀러가서 카페 까사디차차라는 곳에서 였다. 우리는 근처에서 저녁으로 고기를 구워먹고 동생이 몇 번 가봤는데 괜찮은 카페라길래 따라들어갔었다. 카페 외관은 위 사진과 같고 큰 주택을 개조해서 카페를 만든 느낌이었다. 카페 다녀온 후기라기보다 두바이 초콜릿 사랑에 대한 이야기니까 다른 디저트들은 생략하고(사실 기억이 안난다. 오로지 두바이...)
먹고 왔는데 찍은 사진도 뜯기 전 사진이라 네이버에 검색해왔다. 두바이 초콜릿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브라우니라는 말이 붙는다. 초콜릿과 카다이프+피스타치오 스프레드로만 이루어진 건 아니라는 소리다. 두바이 초콜릿 느낌의 브라우니~ 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아무튼 동생 말로는 편의점 두바이 초콜릿이랑은 비교가 안되는 맛이라는 것이었다!!
우리는 그날 카페에서 위 사진처럼 커피와 빵과 두바이 초콜릿 브라우니를 두 개 시켰었는데!!! 정말 먹는 내내 감탄을 했다. 사진 오른쪽 아래에 포장 안 벗긴 것이 바로 그 두바이 초콜릿 브라우니!!!! 이것이 두바이 초콜릿이라면 나는 그것을 사랑할것이라고! 갖은 주접을 떨었다. 콰작 바삭 아삭한 식감의 카다이프가 너무 내 취향이었다. 겉에 코팅된 초콜릿도 뭐랄까 저렴이 느낌이 아니라 ... 혹시 빨미까레라는 초코 묻은 엄마손파이 같은 디저트들을 아시는가? 그 초코처럼 입에 들어가자마자 사악~ 녹아버리는.... 이름이 있던데.. 아무튼 그런 고급진 맛이었다.
까사디차차 인스타에 보니 구매 수량이 2개인가? 3개인가? 제한 있던데.. 지금도 동일한지 모르겠다. 우리집에서 차로 45분........ 진지하게 스토어팜 같은 택배 해주셨으면 좋겠다. 집에 올때 동생한테 사다달라고 하고 싶다... 하지만 동생은 몇 주째 집에 오지 못한다...
아무튼 나는 첫 두바이 초콜릿 비슷한 것을 먹어보고는 그 다음부터 [두바이]라는 말이 들어가면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솔티카라멜쿠키라는 것이 있길래 바로 집어왔다. *초록색 포장의 두바이식 초코쿠키가 따로 있다.
내가 사 본 건 솔티카라멜쿠키! 카다이프가 들어간다길래 일단 샀다.
쿠키 위에 똥그란 초코가 있는데 이 안에 아래 사진과 같은 카라멜범벅인 카다이프가 들어있다.
쿠키는 내 스타일이 아니고... 난 이 초코 부분만 맛있었다. 두바이식초코쿠키는 좀 더 맛있을 것 같다. 이웃집 통통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초콜릿 노래노래를 했더니 동생이 쿠팡에서도 두바이 초콜릿을 판다며 택배로 다른 두바이 초콜릿을 보내줬다.
어디서 시켜서 보냈는지도 몰랐는데 택배 받고 보니 꿈꾸는 솜사탕이라는 스토어 제품이었다. 이 손바닥보다도 작은 것이 15,000원이 넘는다. 진짜 비싸긴 비싸구나...동생 덕에 맛본다. 고마워 동생~
냉동 보관했다가 뚝뚝 부러뜨려보니 안에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가 가득 들어있었다. 초콜릿이라 달거라고 생각했는데 고소함이 더 강했다. 까사디차차의 두바이 브라우니가 더 달다구리한 맛이다. 이 초콜릿은 뭔가 꼬소~ 한 맛!
동생은 브라우니가 너무 달았다며 택배로 받은 초콜릿이 덜 달아서 좋다고 했다. 나는 단맛을 기대했기에 조금 아쉬웠다. 아직 내 개인적인 입맛엔 까사디차차의 두바이 초콜릿 브라우니가 최고인 것 같다. ㅎㅎ 단걸 좋아해서 그런가ㅎㅎ 달고 꼬소하고 식감 좋고 크으 또 먹고 싶네. 조만간 진짜 초콜릿 먹으러 이천에 가야겠다. 맛있는 두바이 초콜릿 찾기 여정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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